이날 곧 안식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

 ‘이날 곧 안식 후 첫날’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주일입니다. 주일저녁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모여 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 있었습니다. 이날 그들은 막달라 마리아에게서 예수님의 (1)부활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엠마오로 가다가 되돌아온 두 제자에게도 똑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기뻐하기보다는 당장에 유대인들이 자신들을 잡으러 오지 않을까 하여 불안해 하며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 현실적인 공포와 (2)두려움이 그리스도에 대한 기대를 (3)완전히 차단한 것입니다.

 그런데 숨어서 떨고 있는 그들 앞에 홀연히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는 3차원에 속한 것이 아니라 이를 초월한 (4)4차원적인 신령한 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문이 잠긴 (5)밀폐된 방에도 얼마든지 들어가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서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제자들의 마음에서 두려움을 몰아내고 평강을 주신 것입니다. 참평안은 예수님으로부터 옵니다, 그러므로 평강의 왕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에 우리는 늘 평안할 수 있습니다. 눈에는 아무 증거 안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예수님만 함께하시면 우리는 환경과 고난을 초월하여 마음속에 (6)평강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강해’(서울말씀사)에서 요약발췌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NIE(신문활용교육)

월 - (1) 가족신문 행복갤러리에서 ‘부활’을 검색해보고 사진들을 나누어보자
       → 2007년 4월6일자 행복갤러리 <부활>
화 - (2) 지금까지 가장 두려웠던 순간을 가족들과 얘기해 보고, 극복한 사례를 찾아보자
       → 2006년 6월4일자 7면 <세상에 대한 두려움, 성령으로 극복>
수 - (3) 정기적인 날짜를 정해서 인터넷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한주간을 보내보자
       → 2006년 8월13일자 7면 <인터넷 중독>
목 - (4) 우리 집은 ‘4차원의 영성’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 2009년 12월27일자 3면 <4차원의 영성>
금 - (5) 밀폐된 방에 갇혔던 경험을 나누어보며 최근 서해 침몰된 군함 탑승원을 위해 기도하자
       → 2006년 3월12일자 5면 <인체의 공기교환장치, 허파꽈리>
토 - (6) 평강이 넘치는 삶을 살기위해서는 마음자세가 어떠해야 되는지 알아보자  
       → 2005년 6월12일자 2면 <조용기목사 - 마음에 평안을 얻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