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믿음의 성도들 부흥을 이룬다
13개 교구 중 막내교구지만 순복음파워로 성장
3040 젊은층 이끌수 있는 구역 세워
금천대교구 하면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마 20:16)라는 말이 생각난다. 금천대교구는 대교구 중 가장 나중에 만들어졌다. 1996년 독산, 시흥, 가리봉, 가산교구 네 교구로 시작된 금천대교구는 현재 10개 교구, 3000세대 6000여 성도로 성장했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무장하고 전도에 매진한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부흥과 성장이라는 은혜를 주셨다. 전재수 목사(남문) 고윤숙 전도사(말미븡정훈) 나석주 목사(목화) 김인숙 전도사(법원) 천철호 목사(동현) 이승훈 목사(박미) 하수미 전도사(은행) 임길자 전도사(새재미) 김기영 목사(디지털)가 10개 교구를 이끌고 있다.
김병철 목사는 “금천 지역은 서울 내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서민들이 대부분이고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 성도들은 생활 속에서, 전도하면서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날마다 성장하는 금천대교구는 특히 지난해 전도시상식에서 대교구 부문 최우수전도상을 받은 후 성도들의 자부심이 매우 높아졌다. 그 여세를 몰아 올해는 전도특별대교구로 지정돼 전도에 대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해 한단계 한단계 실행중이다. 1월에는 기도원에서 전도발대식을 통해 전 성도가 전도특공대가 됐다. 성도들은 전도결의서를 작성하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가갈 것을 다짐했다.
지구장 김병수 장로는 “금천대교구가 교세는 작지만 순수한 성도들의 믿음이 좋아서 지난해 전도 1등을 했다. 금년에도 1등을 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금천대교구는 이름처럼 금메달을 따는 금천이 되겠다. 지역내 뉴타운이 생겨서 이주하는 성도도 많아지게 되는데 이에 대비하고 이와 연계해 새로 증축된 개발지역의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할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금천대교구는 모든 일의 최우선을 전도로 삼았다. 10개의 소교구는 기도처소에서 매일 모여 기도회를 열고 각 교구의 핵심 지역에서 부침개전도 등 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15년 째 지구역장으로 봉사하는 정길심 집사는 “전도하는게 힘들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니까 끝까지 놓을 수가 없다. 요즘에는 관계전도에 주력하며 지역 식구들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집사는 KBS 개그맨 박성광 성도의 어머니로서 기도로 아들을 키워냈다.
김병철 목사는 “3040지구역 100개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14개 교구가 운영 중이다. 이제 걸음마 단계이지만 점차 30대 40대 일꾼들을 세우고 교구내 젊은 층이 두터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금천대교구는 ‘역동하는 금천’을 모토로 2010년 700세대 전도 계획이 주님 안에서 이뤄지길 기도하며 발로 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