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 영성이 우리의 무기

개인 영성, 전도에 매진!차세대 양성에도 힘써
1인 3명 이상 전도 목표 두고 기도

<< 정광수 담임목사
  인심 훈훈하고 생동력 넘치는 구로시장의 중심에는 순복음의 영성으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기도의 불을 꺼뜨리지 않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남구로성전이다.
 남구로성전은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가 끝난 직후 전 성도와 제직들이 릴레이금식기도하면서 남구로성전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이와 동시에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매일 성전에 모여 신약성경을 통독해 말씀으로 충만함을 받았다.

 기도와 말씀 두 가지로 무장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에 최선을 다했고 하나님께서 남구로성전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하나하나 이뤄나갈 수 있도록 축복해주셨다. 기도회 기간동안 남구로성전은 국민일보 구독확장 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전도에 매진했다.

 현재 1000여 명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남구로성전은 구로 9교구와 구로지역분교가 연합해 지난해 남구로성전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남구로성전은 올해 부흥 700세대, 1500성도, 청년부 100명, 교회학교 200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기도 중이다.

 정광수 목사는 순복음의 영성을 구로에서 더욱 활발하게 전하기 위해 성도들이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지니고 있던 ‘순복음의 신앙’으로 재무장될 수 있도록 최우선을 두고 있다. 이에 건강하고 성장하는 세포처럼 전구역의 내실화를 첫 번째 방안으로 세우고 실천한다. 연령대별로 구역을 편성,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정광수 목사는 “초대교회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자고 권면하고 있다. 또한 예배 때 뜨겁게 손뼉치며 찬양하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할 때 성령의 충만을 받은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남구로성전은 ‘1인 3명 이상 전도를 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전성도가 전도특공대 ‘천국사랑의 우편배달부’가 되어 총력으로 전도를 실시한다. 전도특공대들은 단위를 정해 매주 1회 정기전도를 통해 교회를 알리고 새신자를 교회로 인도한다. 또한 심방·중보기도팀을 운영해 잃은 양을 찾고 함께 신앙 생활하는 한명의 성도도 잃지 않도록 입체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도제목이 있는 가정마다 작정 기도를 선포하고 응답받을 때까지 함께 금식하며 집중적으로 기도한다. 

 남구로성전은 교회학교가 활발하게 부흥하고 교사와 학생들의 끈끈한 유대감이 강한 곳으로 소문나 있다. 구로지역분교 시절부터 헌신적인 교사들의 노력으로 솜사탕 전도 등 이색 전도법을 개발해 많은 학생들을 교회로 인도해왔다. 교사들은 때론 친구처럼 학생들과 뒤엉켜 뛰놀고 때로는 엄마같은 마음으로 편하고 듬직한 형과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남구로성전은 이런 전통을 이어나가면서 5년 뒤, 10년 뒤의 미래를 꿈꾸고 있다. 교회학교 학생들과 젊은 청년들을 주축으로 한 차세대 일꾼을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