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목표 세우고 4차원의 영성 가질 것” 강조

 조용기 목사는 23일 방배동에 위치한 백석대학교 백석아트홀에서 열린 신학대학원 개강수련회에서 새학기를 시작하는 신학생들에게 말씀을 선포했다. 이번 수련회는 새학기를 시작하며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배움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예배는 교목본부장 장동민 목사의 사회, 원우회장 김태완 전도사의 기도, 신학부총장 김진섭 목사의 환영사 후 조용기 목사의 설교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용기 목사는 ‘온 민족을 제자삼아’(마 28:16∼20)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목회 후배들에게 50년 간의 목회에서 발견한 신앙의 핵심을 전수했다. 조용기 목사는 불광동 천막교회 시절 확립한 희망의 목회,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에 대해 설명하며 “신학교 졸업식 후 나의 앞날을 바라보며 목표를 분명히 가졌다. ‘온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겠다’, ‘내가 섬기는 교회를 한국교회로 만들겠다’라고 목표를 세웠다. 50년을 지나보니 주님이 그 꿈 이뤄주시고 그 꿈에 플러스 알파로 이뤄주셨다”라며 “배는 돛의 방향을 어디에 두었는가가 중요하다. 생각과 믿음과 꿈, 말이 이 돛이다. 이 돛의 방향이 어디를 바라보는가를 확인하라. 현재를 보고 낙심 절망하지 말라. 주의 종은 온갖 환란과 시험을 겪게 되지만 넘어지지 않는다. 답답한 일도 당하고 핍박도 당하지만 망하지 아니한다. 항상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걸머지면 여러분이 하나님의 종으로서 위대한 인생을 살아갈 것을 알게 된다. 주님이 우리를 위대하게 만들어 주신다”고 말했다.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3)를 주제로 진행된 개강수련회에는 이요한 목사(서울중국신학원장), 이관형 목사(대구내일교회) 등이 강사로 초청됐으며 500여 학생들과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배우는 일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며 신학의 여정과 훈련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