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강사 초빙해 구정축복 금식기도대성회 열려
조용기 목사 ‘성령님과 함께하는 삶’ 주제로 설교

 구정축복 금식기도대성회가 14일부터 20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대성전에서 열렸다. 민족 대명절에도 불구하고 기도원은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로 가득해 말씀과 기도로 한 해를 시작하려는 성도들의 신앙 열정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구정축복 금식기도대성회는 성령 충만한 28명의 초교파강사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15일 2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이번 성회에 초청된 강사 중에 성도들에게 가장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사도행전 2장 17절에서 21절을 근거로 ‘성령님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오직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할 때 기적이 일어나고 놀라운 능력이 나타난다”며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5명으로 시작해 78만 성도가 된 것도 모두 성령의 역사로 인한 것이라며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여야 한다. 중언부언하지 말고 집중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조용히 기다리면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령 안에 거룩한 목표와 꿈을 가질 것을 당부한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이 확실하면 어떤 것도 이겨낼 수 있다. 마음에 꿈을 가지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기적이 일어난다. 하나님께서 소명을 주실 때까지 기도하고 확실한 소명을 받아라. 성령님과 함께하신 것을 확신할 때 복음을 전할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성전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아멘’을 외치며 성령님과 동행하고 풍성한 열매맺는 2010년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해마다 구정에 가족들과 기도원에 올라온다는 김진영 성도는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에 큰 은혜를 받았다. 목사님의 말씀대로 ‘성령님 오시옵소서, 채워주소서, 나와 함께하소서’라고 기도하며 성령 안에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성회를 주최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은 한국과 세계교회의 성령운동의 산실로써 매주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성회를 열고 있다. 매일 많은 성도들이 찾아와 기도하며 성령은사 및 방언, 신유의 은혜를 체험하고 있는 기적과 기도의 동산이다. 기도원장 김원철 목사는 “더 많은 성도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 성도들의 편의를 위해 더 많이 애쓰고 노력하는 기도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