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기쁨에 추위도 잊었어요”

쌀과 라면, 이불 나눠주며 예수님 전해

 여선교회(회장 고영자 권사)는 5일 이불 100채, 쌀 20kg짜리 100포대, 라면 100상자를 금천구 저소득층 100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사랑과 행복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조용기 목사는 CCMM빌딩 로비에서 봉사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여선교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봉사하고자 하는 회원들에게 특별히 힘과 기쁨과 용기를 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간절히 기도했다.

 조용기 목사의 격려 속에 힘찬 발걸음으로 봉사에 나선 여선교회 봉사자 30여 명은 10개 조로 나뉘어 10가구씩 방문하며 사랑과 행복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수 금천구청장, 성은재 주민생활지원국장 등이 참여했다.

 여선교회 회장 고영자 권사는 “봉사하는 날에 칼바람이 불어 너무나 추웠지만, 봉사의 열기에 더욱 훈훈해질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나누면서 더 큰 행복이 온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사랑과 행복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생활지원과 전승규 과장은 “금천구민 중 10%가 넘는 2만1000가구가 저소득층 가정이다. 후원의 손길이 부족한 금천구에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 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