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 최대 규모 기도회 계획 
1일 준비모임 갖고 장소 및 명칭 논의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규모 기도회를 갖는다. 오는 6월 22일 열릴 기도회 명칭은 ‘6·25전쟁 60주년 평화기도회’.

 한국 교계 대표 목회자들은 1일 여의도 CCMM빌딩 우봉홀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이번 기도회에 한국교회가 모두 모여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결의했다. 이영훈 담임목사의 사회로 열린 준비모임에서 말씀을 전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그 어느 때보다 느헤미야같은 눈물의 기도가 필요한 시기”라며 “기도는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무기이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큰 역사를 이루실 것이다. 이번 기도회가 전세계 평화를 위한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1970년 대 빌리 그레이엄 목사 초청 성회 이후 한국교회에는 대규모 집회가 없었다. 우리는 큰 영적 집회를 갈망하고 있으며 이번 집회가 한국교회에 에너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한기총 신임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도 참석해 이번 기도회를 위해 한기총에서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기도회 준비 실무진들은 3일 오전 기도회 진행을 위한 회의모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