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부 통해 선발대 보내

2차로 전문 의료진 파견계획

 7.0규모의 강진으로 초토화된 아이티를 위해 국제개발 NGO 굿피플(회장 양오현)이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굿피플은 15일 미국 지부를 통해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고 현장조사에 나섰다. 그리고 준비가 되는대로 국내에서는 의료, 방역 구호 활동을 위한 전문 의료진을 파견할 예정이다.

 
 굿피플은 의료진 파견과 함께 2, 3차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깨끗한 식수를 공급해주는 라이프스트로우(빨대형 정수기)와 담요, 칫솔, 비누, 치약, 수건, 기본의약품, 물, 정수약 등이 담긴 긴급구호 키트도 현지로 보낼 계획이다. 

 
 또 2차 의료진 파견을 통해 현지 상황이 파악되면 지난 2008년 태풍 피해를 입은 미얀마를 돕기 위해 재해복구사업를 진행했던 것 같이 아이티의 교육, 보건 등의 복구를 위한 재건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중미에 위치한 아이티는 12일 새벽, 7.0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대통령 궁 등 대다수 건물이 붕괴되고 수천명이 건물에 매몰되는 등 사상 최대의 피해를 입어 국제 단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굿피플은 긴급구호에 동참할 자원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다( 02-783-22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