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년 한국교회봉사단 통합

 한국교회희망연대(이하 한희년. 상임대표의장 이영훈 목사) 신년하례예배 및 1월 정기모임이 14일 오전 렉싱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서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개화기 시절 한국교회는 섬김을 통해 변화의 주역이 됐다. 오늘날 우리는 정체성을 회복하고 섬김을 회복하므로 상처입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예수님의 이름이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심겨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희년의 섬김운동이 한국교회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이철신 목사(제1대 상임대표의장)가 “한국교회가 조화와 협력을 통해 하나되길 기대한다”며 새해인사를 전했고, 양병희 목사(상임대표)가 “서로 존중하고 희망을 주는 메신저로 나설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2월 12일부터 닷새동안 서울역에서 실시할 노숙자 밥퍼 행사 등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한국교회봉사단과의 통합 추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영훈 목사는 통합과 관련해 “한국사회를 섬기는 자세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희년과 한국교회봉사단은 15일 오전 통합을 결정하고, 국민일보와 함께 지진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 국민을 돕기 위한 '100만 달러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