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기도원서 신년축복성회 열어
되돌아갔던 권사들 다시 모여 은혜 배가

 권사회(회장 한경희)가 4,5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신년축복성회를 갖고 2010년 새해를 뜨겁게 맞이했다. 4일 오전 중부지방에 기습적으로 내린 폭설로 기도원으로 향하는 버스들이 성회 시작에 맞춰 도착하는데 어려움이 생겨났고, 일부 제자교회에서는 길이 막혀 각 교회로 되돌아가는 사태까지 벌어져 원활한 성회 진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고 있었다. 
 그러나 권사들은 ‘기도의 어머니들’답게 되돌렸던 차를 다시 돌려 결국 기도원에 모였고, ‘야베스의 기도’(대상 4:10)를 드리며 어느 때보다 더 뜨겁게 나라와 민족,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이번 성회에서는 모두 다섯 차례의 예배가 드려졌고, 함덕기(남대문성전) 차진호(용산직할성전) 김원철(기도원장) 방경현(동작직할성전) 목사에 이어 이영훈 담임목사가 5일 폐회 예배를 인도했다.
 ‘성령의 사람’(욜 2:28∼32)이라는 주제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지금은 성령의 시대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을 부어주신다. 초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예배는 성령의 용광로였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 교회가 영적으로 설 수 있도록 권사들이 기도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거룩한 꿈을 꾸고 복음의 증인 돼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믿음의 어머니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