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선 목사(신일교회)가 제16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지난달 29일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선거에는 조용기 명예회장과 이영훈 기하성(여의도순복음) 총회장 등이 참석해 어느해 보다 관심이 높은 선거였다. 이번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한기총 실행위원 196명 중 189명이 참석, 역대 선거 중 가장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이광선 목사는 1차 투표에 103표로 과반수를 넘겨 당선됐다. 반면 홍재철 목사는 54표, 한영훈 목사는 31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 목사는 1월 28일 한기총 제21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으면 대표회장에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