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에 5만명 성도 목표
2030예배, 남성구역 활성화 등 실시

 홍성달 목사와 하안직할성전 성도들은 ‘꿈을 가진 열정의 사람이 되자’를 외치며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직할성전으로 승격된지 이제 1년, 그 이전에 하안직할성전은 기도처로서 10년 동안 성도들이 무릎을 꿇고 눈물 흘리며 마음껏 소리 높여 기도하는 곳이었다. 주일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자리에 앉으면 예배 찬양이 시작될 때까지 눈을 꼭 감고 기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웠다.

 현재 200여 세대 300명의 성도가 주일 예배에 출석하는 하안직할성전은 2010년에 500세대 1000명이 예배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전이 인구유동이 많은 하안사거리에 위치한 점을 백분 살려 수요일마다 부침개 전도와 커피 전도를 실시해왔다. 광명시에 5만∼6만 세대가 2010년까지 입주를 하는 이 시점을 교회 성장의 호기로 여기고 전도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홍성달 목사는 “‘하나님의 주머니 먼저 채우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부침개와 커피를 나누었더니 많은 새신자들이 왔다. 신기한 것은 부침개와 커피 전도를 받고 온 사람들보다 다른 경로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채우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고 있는 하안직할성전 성도들은 체험과 함께 믿음도 키워나가고 있다.

 하안직할성전 성도들에게 가장 큰 무기는 기도이다. 이에 홍성달 목사와 성도들은 작정 기도에 주력하며 매일 믿음의 싸움에 나선다. 또한 전도세미나를 실시해 말씀으로 전도마인드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교회의 허리인 20∼30대를 위해 주일 오후 3시에 2030예배를 드리기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교회학교가 부흥하면 교회도 부흥한다는 모토를 앞세우고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중이다. 헌신적인 교사들의 섬김과 사랑으로 현재 100여 명의 학생들이 하안직할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홍성달 목사는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해 30여 명의 교사들이 애쓰고 있다.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교회학교 부흥의 비결이다”라고 설명했다.

 남성 지·구역 활성화를 위해서도 축구나 운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부부동반 예배를 개최해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성달 목사는 “현재 성전 확장 이전을 위해서 기도 중에 있다. 기도처였던 하안직할성전이 10년이라는 세월을 통해 부흥 발전한 것처럼 향후 10년에 대한 더 큰 계획을 품고 있다. 10년 이내에 5만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로 우뚝서서 조용기 목사님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광명시 전역에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