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가정같은 교회  
새신자 정착과 리더 훈련에 주력
      
 용산직할성전(담임 차진호 목사)은 ‘가족과 같은 교회’ ‘따뜻한 교회’를 슬로건으로 성도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친구처럼 다가가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주변에 온누리교회나 충신교회 등 대형교회가 밀집돼 있지만 성도들의 뜨거운 신앙 열정은 여느 교회 부럽지 않다. 새신자가 오면 권사, 장로, 교구장, 담임목사가 한 가정을 1대 1로 상담하고 심방하는 돌봄사역을 펼친다. 신앙의 선배들을 새신자와 1대 1로 연결해 영적모녀, 영적자매 관계를 맺고 신앙을 이끌어 새신자 정착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올해 1월 발족된 전도사랑나눔실은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전도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주일마다 모여 예배드리고 수요일마다 부침개 전도를 나가 많은 열매를 맺었다. 용산직할성전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도목표 72.41%를 달성해 직할 및 지성전 중 전도우수성전 2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교회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구역장의 멀티케어도 용산직할성전의 강점이다. 8월부터 시작해 이미 많은 열매를 거두고 있는 지·구역장 멀티케어는 ‘지·구역장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지·구역장의 영성훈련과 신앙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지·구역장의 날로 선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회복과 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제자훈련은 차진호 목사가 직접 지도하고 있다. “가정에 부모가 중요한 것처럼 지역에서는 지역장의 역할이 중요해요. 수요일마다 지·구역장과 여선교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사랑 섬김훈련을 실시하고 있어요. 담임목사가 직접 밥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주며 모임을 해요. 늘 상대방을 섬기기만 하시다가 섬김을 받으시니까 너무 좋아하세요. 섬김을 받아본 사람이 남도 섬기게 되는거잖아요”

 리더 훈련에 주력하고 있는 차 목사는 새 구역장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과거 지·구역장 출신 제직들을 교회 및 교구사역에 적극 활용해 ‘해병전우회’와 같은 ‘영적 전우회’를 만들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젊은부부선교회를 발족해 30대 젊은부부들을 하나의 구역으로 묶어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0년에는 교회부흥을 위한 큰 꿈을 품었다. 유명 성악가 테너 그렉윤과 조인해 전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목소리와 발음교정을 할 수 있는 보이스클리닉을 신설하려고 한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단기선교, 섬김훈련, 제자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내년 우리교회 두번째 목표인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용산구내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노인과 연계해 지속적인 구제활동을 펼치고 선교에 힘쓸 계획이다.

 용산직할성전은 500세대 1000명 출석을 2010년 목표로 세웠다. 전 성도의 방언은사체험 및 성령충만, 믿는 자의 표적이 따르는 교회, 한 성도가 한 명 전도하기,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영적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용산구의 성령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