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후 ‘이웃과 나누는 삶’ 강조
6, 13일 베다니광장에서 생계비, 의료비, 주택개보수 지원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손길에 겨울의 매서운 추위도 녹아내렸다.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그동안 전국을 다니며 펼쳐온 이웃 사랑을 교회 안에서 펼쳐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6일 우리교회 대성전 앞에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성도들을 위해 긴급생계븡의료비븡주택개보수 지원을 위한 접수를 받았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낳읍시다’라고 쓰인 플래카드의 문구처럼 추운 날씨에도 수많은 사랑의 손길이 모금함에 전해졌다. 엔젤스합창단의 아름다운 찬양도 어우러져 은혜를 더했다. 우리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과 행복 함께나누기’ 행사는 13일까지 된다.
6일에 생계비 200건, 의료비 8건, 주택개보수 지원 신청 9건이 접수됐다.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친절한 상담으로 성도들의 접수를 받아 훈훈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조용기 목사, 이영훈 담임목사, 김성혜 한세대 총장, 허동진 장로회장 등이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여해 모금함에 후원금을 넣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이웃과 나누고 추위와 고통을 느끼는 이웃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어야 한다”며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실천하는 봉사자들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복 주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날 베다니광장에서는 사랑나눔 사진전을 갖고 지금까지 이웃돕기에 앞장서온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의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성도들에게 따뜻한 손난로를 나눠주고, 성탄트리 앞에서 성도들의 모습을 즉석에서 촬영해 버튼으로 제작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성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재단에서는 교회 곳곳에 붕어빵 틀을 준비해 성도들에게 6000여 개의 붕어빵을 무료로 나눠줬다.
우리교회에서 열린 ‘사랑과 행복 함께 나누기’ 행사는 지난 3월 재단 1주년 행사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행사이며 전국 행사로는 8번째 사업이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내년 3월 울주시를 시작으로 취약지역을 찾아 전국 5곳을 찾아가 지속적으로 사랑과 행복을 나눌 계획이다. 재단은 내년 취약계층을 위해 8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