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십자가 붙들고 섬김에 앞장 설 것”

 제5회 순복음호스피스의 밤 행사가 10일 세계선교센터 샬롬성전에서 열렸다. 복지사업국 순복음호스피스 봉사자 500여 명의 일년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열리는 이 행사를 위해 이영훈 목사가 강사로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복지사업국장 장윤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김영준 장로(사회복지구제위원장)의 대표기도, 호스피스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이영훈 목사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성도’(마 7:17∼2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십자가로 무장해야 한다”며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는 십자가를 붙들면 새 힘을 얻고, 죄사함 받으며 가난과 저주가 떠나가고, 마음이 평안해지며 영생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이 섬김을 받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섬기기 위해 오신 것처럼 우리도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우리가 섬기고 희생하면 주님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신다. 희생하고 섬김에 앞장 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유순예 권사의 수기발표가 있었다. 유 권사의 6년간의 봉사를 요약한 수기는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한해동안 열심히 봉사한 이옥자 집사 외 13명의 봉사자에게 우수봉사자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강희전 목사(순복음호스피스 담당)는 “기도와 땀으로 헌신한 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2010년에도 십자가를 붙들고 섬김과 희생에 앞장서는 순복음호스피스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