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등촌동에 사는 정 집사에게는 세가지 기도제목이 있다. 지구역장기도회 때 교구장님이 선포한 ‘전도목표달성’과 두 자녀가 공부 잘하는 것, 그리고 남편의 교회출석이다.

 10년 넘게 지역장으로 봉사했지만 전도목표 달성은 늘 쉽지않은 기도제목이다. 정 집사가 처음 구역장 빨간가방을 들던 날,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아파트 단지를 돌며 ‘행초’를 신나게 돌렸다. 샬롬헤어샵은 전도를 위한 전략기지였고, 단지내에서 ‘야구르트 아줌마보다 더 바쁜 아줌마’로 통하기도 했다. 멀리 정읍 친정에서 맛깔스러운 반찬거리라도 올라오면 이웃들을 불러 대접하기를 즐겨했다. 그런데도 전도는 그리 쉽지 않았다.

 남편과 애들을 외출 보낸 어느 토요일, 평소 알고 지내던 전도대상자들을 집으로 초청했다. 맛난 음식도 준비했고 미리 순복음IPTV를 켜놓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역에서 기도와 섬김의 왕으로 통하는 이권사와 정 집사, 교회 안다니는 옆집 1005호 덕만 엄마, 앞동 1층에 사는 비담 엄마, 이렇게 넷이 모였다. 학부모들 수다의 일순위는 자녀이야기다. 강남엄마들은 아이들 스케줄을 직접 관리하고 친구도 선택해 사귀게 한다는 둥 묻지도 않은 정보들이 줄줄 흘러 나왔다. 먹던 파전이 코로 들어가도 눈치못챌 정도로 아줌마들의 교육열은 대단하다.

 이때 생각해 두었던 대로 살짝 텔레비전의 채널을 누른다. 순식간에 채널888번으로 화면이 바뀌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찬양이 흘러나오자 다들 눈이 휘둥그레진다. “교회에서 저런 것도 해?”하며 신기해 하는 순간, 놓치지 않고 조용기 목사님의 ‘월드미션투데이’를 튼다. 교회출석은 안해도 조용기 목사님의 이름은 아는 그들, “조용기 목사님 대단하시네”라는 감탄이 나오자 정 집사는 영어자막 설교로 재빨리 채널을 돌린다. “덕만이는 커서 방송국 아나운서가 꿈이라며? 아나운서들 발음 연습할 때 볼펜 입에 물고 하는 거 알지? 우리 교회 김주하 집사가 그러더라구. 얼굴만 예쁜게 아니라 성경으로 영어공부해서 외국어도 척척이야” 슬슬 바람을 넣었다. 전에는 일일이 말로 다 설명하려니 고역이었던 것이 한방에 해결되는 느낌이다. 내일은 꼭 교회 같이 가자는 얘기가 나오고, 덕만과 비담에게 갖다주라며 밑반찬을 락앤락에 꾹꾹 눌러담는 이 권사의 넉넉함도 한 수 보탠다.

 부모의 욕심인가. 철야예배에 출근도장을 찍으며 의사가 되는 큰 딸을 꿈꿨건만 미현이는 바람과는 달리 연예인 지망생이다. 외모업그레이드에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아이다. 아들 성현이는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기대주다. 아버지의 기대가 큰데도 힘든 내색 한번 안하는 보기드문 효자다. 이 효자의 소망리스트에는 ‘아이폰’이 그려져 있다. 틈만 나면 거울을 꺼내드는 딸과 3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에 바라봄의 법칙을 적용중인 아들에게 정 집사는 값비싼 학원대신 순복음IPTV를 통한 학습을 제시했다. 결과가 좋으면 그에 따른 보상도 클 것이라고 확실히 약속해둔다.

 순복음IPTV를 틀고 ‘교육’이라는 메뉴를 찾아가면 초등생부터 고등수업까지 없는게 없다. 과목마다 동영상으로 공부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비법전수를 위한 시험특강코너, EBS프리미엄관, 테마특강 등 학원강의 이상의 수준이다. 성현이 같은 상위권들을 위한 특성화된 프리미엄학습관도 있다. 연예인 지망생 미현이도 대환영이다. 각종 외국어를 무료로 배울수 있고 미용 패션에 대한 정보도 산더미같이 쌓여있는데 당연히 ‘올레!’다.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일을 해야 한다. 남편이 운영하던 의류매장은 IMF를 겪으며 기울어졌고, 매장을 팔아 트럭을 구입했다. 남편이 아파트 단지를 돌며 물건을 팔고 있는 터라 정 집사도 일주일에 이틀 사촌언니가 하는 추어탕집 일을 돕고 있다. 사업이 잘될 때는 교회에서 봉사도 많이 하던 남편이 언제부터인가 시험에 들어 교회 출석을 꺼려한다. 틈만나면 교회가 이 사회를 위해서 하는 일이 뭐가 있냐며 마음을 뒤집어놓는다. 그런 남편에게 정 집사는 순복음IPTV 교회소개영상을 보여주었다. 15편의 영상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 땅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었다. 선한 이웃이 되고 있는 굿피플 사역과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의 사랑실천을 보며 남편의 눈시울이 어느새 붉어졌다. 백번 얘기하는 것보다 한 번 보여주니 효과가 빨랐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에서 봉사하고 싶다는 남편의 말에 쓰나미같은 감동이 몰려왔다. 정 집사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임 훈 목사

편집자 註. IPTV는 문화명령에 순종하는 우리 성도들이 선점해야 할 땅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정복할 땅을 바라보았던 여호수아 같이 이제 순복음IPTV를 통해서 복음전도와 영혼구령에 힘써야 한다. 성령충만한 신앙생활과 더불어 자기계발에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도구, 순복음IPTV를 지금 신청해 보자.  순복음IPTV /1577-9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