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지붕과 고장난 보일러 새 것으로 교체 
주택 개보수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나눠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지난달 27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장애인 가정에 지붕과 보일러 설치 등의 주택개보수를 진행하고, 다문화가정에 노후된 싱크대 및 수납장을 교체했다.
 정신장애 1급의 중증장애인 김혜연(58 가명)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와 힘들게 생활하고 있었다. 낡은 지붕 때문에 집안에 곰팡이가 가득하고 벽은 부서진 상태. 보일러까지 고장나 겨울을 앞두고 난방까지 시급한 상황이었다. 사랑과행복나눔은 김혜연 씨가 안전하고 깨끗한 위생상태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부엌벽면을 개보수하고 지붕과 보일러 일체를 교체했다.

또 다른 장애인 세대인 배명자(63 가명) 씨의 남편 김 씨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후유증으로 호흡기 장애을 앓다 지난 9월 소천했다. 사랑과행복나눔은 절망 속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배 씨를 위로하고 노후된 지붕을 튼튼한 새 지붕으로 교체했다.   
 한편, 남편을 여의고 한부모 가정으로 자녀 3명과 힘겹게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나오코 사마(46 가명/일본) 씨의 가정을 찾아가 사용이 어려운 싱크대와 수납장을 새것으로 바꾸고 희망을 전했다. 재단은 앞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9곳에 주택개보수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