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성령운동’ 주제로

이영훈 담임 목사는 26일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교회(담임 이종윤 목사)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열린 목회자세미나의 강사로 초빙돼 강의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 오순절 성령운동의 역사와 전망'을 주제로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부흥 등의 사례를 들어 강연했다. 이 목사는 "성령충만은 은사와 기적과는 구분돼야 한다. 성령충만이란 행동과 말의 변화 등 전인적인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예수님의 모습과 같아야한다. 기독교인이 변화되지 않기 때문에 사회가 변화하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성령운동만이 한국교회가 살길이다. 성령운동이 사랑실천운동으로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과정은 한국교회의 갱신과 성장을 위해 서울교회 부설 한국교회갱신연구원(KIMCHI)이 1992년부터 매년 두 학기씩 개최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36학기의 주제는 450여명이 등록해 ‘한국교회 성장과 연합을 위한 교파신학의 정체성’으로 9월부터 총 11회의 강의가 진행 중이다. 강의는 개혁교회를 대표하는 11개 교단의 저명한 목사와 신학자들이 각 교파신학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목회자 신학세미나’는 목회자들로 하여금 학문적이면서도 실제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살아있는 신학교육을 실시하며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영성개발과 성장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