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마 7:2~5)

 갈라디아서 6장 7절에 보면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늘 ‘내가 이렇게 심었다고 하여 설마 그대로 거두겠는가’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심으면 사랑으로 거두고, 미움으로 심으면 미움으로 거두며, 죄를 심으면 파멸로 거둡니다.
 우리 인생들은 모두 다 죄를 짓고, 불의하고, 추악하고,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그 심은 대로 파멸을 거두어야 하는 운명이었습니다. 우리가 파멸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의 아들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신 죄를 짊어지고 심판을 당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아들을 사망에서 건지셨습니다. 예수님이 죽음에서 다시 사신 것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야만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으로 심으면 예수님으로 거둡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심었으니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으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을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 망태는 뒤로 걸치고, 남의 망태는 목 앞으로 걸칩니다. 그리고는 항상 남의 것만 들춰내 보면서 “이것은 더럽구나, 나쁘구나！”하는 것입니다. 자기 잘못은 전혀 안중에도 없고, 항상 남의 잘못만 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우리가 남을 비판할 수 있을 만큼 온전하거나 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잘못을 먼저 겸허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내 망태는 앞으로 걸고 남의 망태는 뒤로 걸어야 합니다. 이러한 자세로 타인의 잘못을 지적해 준다면 그에게도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자신은 변화되지 않은채 타인의 잘못만 탓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위선자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