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한 복음의 증인이 되라”

 이영훈 담임목사는 25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시온교회(담임 하근수 목사) ‘새벽기도 총진군’ 특별 강사로 초빙돼 말씀을 전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성령을 받으라’(행 1:8)는 제목으로 “성령 받고, 권능을 받아 복음의 증인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성령 충만하면 기적의 삶, 은혜의 삶, 권능의 삶을 살 수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은 많지만 성령으로 충만해 기도하면 불가능은 없다”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생활 중 만나는 고난에 대해 이 목사는 “고난은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고 믿음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지, 고난이 우리 삶의 종착역이 아니다. 고난은 신앙성숙의 과정에 불과하다.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면 축복의 새벽이 다가 온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1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이영훈 목사의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했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목사님의 말씀처럼 늘 성령 충만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하근수 목사는 1980년대 초 청년시절 여의도순복음교회 금요철야예배를 통해 큰 은혜를 받고 방언을 체험했다. 하 목사는 미래가 불투명해 불안해 하던 청년시절 오산리기도원에서 열린 전국청년초청금식기도대성회를 통해 은혜 받고 결단해, 신학교를 졸업후 아무 것도 없던 수원 화장터 옆 지하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강력한 기도운동을 중심으로 20년 목회한 결과 1996년 성전건축에 이어 2008년 동탄에 2000평의 새성전을 완공할 수 있었다. 하 목사는 “이 모든 것이 조용기 목사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동탄시온교회는 7일부터 21일간 ‘새벽의 기적을 잡아라’는 주제로 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도회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김학중 목사(꿈의교회), 김장환 목사(극동방송이사장)가 특별강사로 초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