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여 저소득층 가정에 추석선물 전달    
조용기 이영훈 목사 선물상자 만들어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23일 베다니광장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위한 사랑의 선물상자 보내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조용기 목사, 이영훈 담임목사, 김성혜 한세대 총장을 비롯해 자원봉사단들은 750여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추석선물상자를 만들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것 처럼 사랑은 모든 율법의 완성이다. 사랑으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다”며 “사회에 어렵고 외로운 사람들이 많을 수록 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해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원봉사단들의 수고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위대한 일에 참여하는 것이고 이 수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선물을 받는 가정마다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길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참여한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정리함에 고추장, 간장, 참기름, 식용유, 참치, 설탕 등 12가지로 구성된 식료품을 차곡차곡 넣으며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기쁨을 만끽했다. 선물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6개 지역의 저소득 계층과 수혜대상자 가정에 전달됐다. 특히 자원봉사단은 마포에 거주하고 있는 70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포장에 참여한 서영숙 집사는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조용기 목사님 말씀처럼 이웃에게 사랑의 하나님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물 포장을 마친 후 30가정을 직접 찾아다니며 선물을 전달한 김대성 장로는 “배달을 하다보면 앞을 못보는 사람도 있고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들도 있다. 가난 때문에 힘들게 생활하는 이들이 선물을 받고 고마워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면 새 힘이 솟아나는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사랑과행복나눔은 지난해 3월 출범 이후 올해 8월까지 5000여 가정에 사랑과 행복을 나누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사랑과행복나눔은 전국의 소외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생계비지원, 무료건강검진, 주택개·보수 및 지역복지시설지원 등을 진행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우, 외국인노동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한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복지 개선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세상에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