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꿈을 꾸는 습관을 가진 교회 


 성전확장 위해 건축헌금작정 및 기도회 진행
지난달 30일 3,4층 성전 확장 확정, 기도응답 돼
하남시를 비롯한 경기 중부 지역 복음화에 앞장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하남교회가 위치한 경기동부방송건물 3층과 4층에 입주하고 있던 업체들이 이전하게 되는데, 이전하면 그 자리를 사용할 용의가 있냐는 문의전화였다. 담임목사인 임동환 목사는 그 소식을 전해 듣고는 “예비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다”며 기뻐했다.

 하남교회는 강동교회 하남교구 기도처에서 2008년 9월 하남직할성전으로 승격, 올해 7월 제자교회로 걸음마를 시작했다. 그러나 교회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하남교회의 발목을 붙잡았다. 교구 사무실은 물론, 각종 선교회의 모임을 위한 공간 등이 갖추어지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지난 4월부터 성도들은 한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 건축헌금을 작정했다. 또한 8월에는 느헤미야가 성벽을 쌓은 것 같이 우리도 성전을 확장하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매일 모여 기도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8월 마지막 날인 30일, 교회확장에 대한 최종허가가 남에 따라 성도들의 눈물어린 기도가 응답이 되는 기적의 순간을 체험하게 된 것이다.

 임동환 목사는 “교회확장을 위해 성도들이 열심히 기도한 결과 이런 기적이 나타나게 됐다. 현재 확장이 결정된 3층과 4층은 입주해 있는 업체들이 있어 원래 계획에도 없었지만 예비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생각지 못한 더 좋은 곳을 이렇게 선물로 주셨다”고 말했다.

 3층에는 교구사무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고 4층에는 ‘지역아동센터’를 만들어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 공부도 하고 악기를 배우는 등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사회를 섬기고 나아가 크리스천 리더들을 키우는 요람을 꿈꾸고 있다.

 하남교회는 역사는 짧지만 앞으로 써내려갈 기적의 역사를 위해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전도에 힘쓰고 있다. 올해 하남교회는 성도 400명 출석, 교회학교 100명 출석을 목표로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별로 부침개전도, 음료수전도, 보리밥전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남시는 대부분이 개발제한지역이었으나 최근 그린벨트가 많이 해제돼 3년 내에 미사지역에만 3만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인구증가가 확실시 되어 하나님나라 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남교회의 부흥성장을 위해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의 절대 긍정, 절대 희망의 십자가 중심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행복한 목회, 행복한 성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로 용서하고, 인정해주고, 사랑하고, 감사하는 ‘용인사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영성이 살아있는 교회를 목표로 매일 1시간  기도하고 성경 3장을 읽고, 1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1·3·1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이웃사랑실천은 물론 사랑과행복나눔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남교회만의 차별화된 예배가 성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한 달의 새벽 십일조를 드리자는 의미로 매월 초 3일동안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마음회복을 주제로, 금월에는 긍정의 삶을 주제로 열렸다. 또한 금요철야 예배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주제로 성령충만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말씀묵상세미나, 내적치유세미나 등을 연 1회 개최하고 성경학교와 성경대학도 운영 중에 있다.

 임동환 목사는 “하남시로 이사 오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하남교회로 와서 함께 예배 드리고 행복한 꿈을 꾸길 바란다”며 “또한 하남교회 부흥성장의 엔진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