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어린이 인공와우 수술, 언어치료 받게돼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소리를 잃어버려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아동을 돕기 위해 25일 CCMM빌딩 11층 그레이스홀에서 사랑의 달팽이(회장 김민자)와 협약식을 가졌다. 청각장애아동 5명에게 청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과 언어재활 치료를 1년 동안 지원한다. 사랑과행복나눔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조용기 목사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는 성경말씀처럼 사람의 귀는 매우 중요하다.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어린이 난청을 치료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민자 회장은 “사랑과행복나눔재단과 파트너쉽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많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소리를 찾아줄 수 있게 됐다. 어릴 때 청각장애를 갖고 있으면 복합장애로 발전해 더 나빠지고 사회에도 적응하기 힘들지만 수술하면 정상인으로 살 수 있다”며 조용기 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랑의 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과 언어치료를 통해서 청각장애를 안고 태어난 경제적 극빈 계층의 아동들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사회복지 단체다. 클라리넷 앙상블을 통한 난청인 사회적응을 돕고 생활과 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