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단계 재해복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현지인들 ‘감사’
굿피플이 지난해부터 진행한 싸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한 미얀마 피해지역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양곤시 짜웃단구를 대상으로 교육 및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1단계 재해복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8일 미얀마 정부, 한국공관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성황리에 준공식을 가졌다.
굿피플은 2008년 11월부터 구립도서관과 빠라와 마을의 교량, 그리고 요아띳깔레 마을내 초·중등학교와 다목적 주민센터 등을 복구하는 사업을 펼쳤다. 굿피플의 복구사업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 마을 주민들은 50미터 길이의 빠라와 마을 다리 이름을 ‘굿피플 다리’라고 명명했다고.
이들은 7개월동안 총 사업비 5만 달러 중 50%인 2만5000달러를 모금해 전달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조직해 교량 상판공사에 참가하는 등 참여형 개발협력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원래 한 사람 겨우 건널 수 있는 대나무 다리로 주민들은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붕괴되는 바람에 마을 전체가 격리되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 현재는 8톤 차량도 무리 없이 건널 수 있는 튼튼한 교량이 건설돼 마을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쮸세야 짜웃단구청장은 “사회기반시설의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신속한 복구사업을 펼친 굿피플과 국제협력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행사후 뱃길을 따라 약 2시간을 이동한 굿피플 대표단 및 한국공관 관계자들은 요아띳깔레 마을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초중등학교 및 주민센터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굿피플은 나르기스로 반파된 학교를 철거하고 3개의 교실과 교무실, 급수시설 등을 갖춘 약 310㎡의 건물로 재건하였으며, 기존 주민센터도 확대 개보수하여 영유아들을 위한 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굿피플은 2단계 복구사업과 관련해 짜웃단 구내 창와마을에 완파된 학교를 재건할 예정이다. 또한 이 지역의 열악한 공중보건환경의 개선을 위해 보건소를 개보수하며 약품 및 의료집기를 지원하는 등 사전조사를 실시한 후 구청 및 사회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초에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