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예배서 교단 발전과 복음 전파 제자양성 강조

 순복음총회신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4년제 학력인가를 받은 것에 대해 21일 CCMM빌딩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조용기 목사와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예배는 학교법인 순총학원 이사장 정원희 목사의 사회로 서대문측 총회장 박성배 목사의 경과보고와 조용기 목사의 설교, 공로패 전달, 박정근 목사와 이영훈 목사의 축사,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의 축도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신학교가 인가 받기를 오랫동안 기도해 왔다. 성령운동이 때를 만나 우리 교단이 크게 부흥했으나 몇 차례 일로 교단이 분열된 것이 가장 마음 아프다. 하지만 감정 때문에 갈라진 것이므로 한 세대 지나면 합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재 양성이야말로 기독인들이 지향해야 할 최고의 가치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순복음총회신학교를 통한 교단 발전과 복음 전파에 관심과 기대를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어 “지금 돌아볼 때 후회하지 않는 것은 50년 목회생활을 하면서 사람을 길러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열심히 제자들을 키워 세계적으로 1000여명의 제자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번에 70만 성도의 반을 잘라 19명의 제자들에게 교회를 독립시켰다”라고 말하며 제자 양성과 교회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축사를 통해 “순복음의 성령이 역사 가운데 계속 뿌리 내리기 위해선 신학적으로 체계화되고 교리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용기 목사님의 영성과 선배 목사님들의 신앙이 영구히 계승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