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문근영 씨가 국제개발 NGO 굿피플에 기증해 화제가 됐던 전남 해남 땅끝지역아동센터 그룹홈이  신축된다.
 14일 굿피플은 해남 땅끝마을 지역아동센터에서 땅끝지역아동센터 기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과 그룹홈 건축을 시작했다.

 굿피플에서 신축하는 그룹홈은 지역아동센터가 제공할 수 없는 공동생활가정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그룹홈이 완공되면 편부모, 위기가정 아이들이 대부분인 땅끝아동센터 70여 명의 아이들에게 좀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해남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와 굿피플 임회원 그리고 아동센터 아이들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굿피플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급의류 300점을 전달했다.

 문근영 씨로부터 기증받은 땅끝지역아동센터는 2003년 조손 가정 8명의 아이들의 교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정식으로 등록된 40여 명의 아이 를 포함해 70여 명의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도 꿈과 희망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