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6명의 장병, 십자가 군병으로 살 것 다짐

 1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육군훈련소 내 수영장에서 2916명 장병들의 진중침례식이 열렸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 후원으로 열린 이번 침례식에는 우리교회 군선교회(회장 최경래 장로)도 함께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면적 1500㎡의 수영장 안에 군장병들이 줄을 지어 35명의 목사님들에게 침례를 받았다. 이날 침례를 받은 장병들은 입을 모아 “신앙을 통해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사회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침례식에 앞서 열린 전도위문예배에는 윤용진 목사(연무대 군인교회)의 예배인도로 탁세진 장로(총회 군선교위원장)의 대표기도, 군선교회 샬롬성가대의 특송, 권경환 목사(총회 부총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권 목사는 신명기 33장 26∼29절의 말씀을 근거로 ‘너는 행복한 자로다’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군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마음속에 천국을 소유하며, 늘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최경래 장로가 침례를 받은 2900여 장병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건강하게 전역할 것을 당부했다.

 군선교회는 십자가 목걸이, 성경책, 신앙 서적 그리고 미용도구 등의 위문품과 함께 빵, 콜라 등의 간식을 장병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