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교체 등 개보수 공사 실시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6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주택 편의시설을 지원하고 개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수혜자인 성우철(46?가명) 씨는 4년 전 허리수술을 받은 후, 지금까지도 허리와 왼쪽다리가 불편해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 정혜순(64?가명)는 뇌경색으로 인한 뇌병변 3급 장애와 폐질환 및 척추협착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 아들인 성인제(20?가명) 씨는 지적장애 1급으로 고도비만과 피부질환이 심한데다 자폐증을 앓고 있다.

 최근 이사한 성 씨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좁은 출입구 계단과 외부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 세면장으로 인해 화장실조차 제대로 다닐 수 없는 상태. 사랑과행복나눔은 수혜자 가족의 안전을 위해 현관 입구 경사로 설치와 안전을 고려한 계단 손잡이를 설치했다. 또한 정화조를 설치해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시멘트 바닥에 수도만 있던 세면장에 세면시설과 바닥을 만들었다. 성우철 씨는 “이사를 온 후 20일 동안 아들은 화장실에 갈 수 없어 양동이와 패트병에 용변을 보고 있었다. 착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우리 가정이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신 사랑과행복나눔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