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교회시절부터 주일학교 시작
교회학교는 교회의 미래다. 60∼80년대 교회학교 출신들이 지금 우리교회의 든든한 기둥이 돼서 선교사로 목회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대문 교회시절부터 교회학교를 다닌 이영훈 담임목사도 성령 충만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여러 차례 간증을 하기도 했다.
대다수 교회들이 교회 설립 후나 혹은 설립과 동시에 교회학교를 개설하는 것과 달리 우리교회는 천막교회의 설립보다 한 발 앞서 시작됐다. 최자실 전도사는 성인들이 모두 일을 나간 후 아무도 돌보지 않는 아이들에게 노래도 가르쳐 주고 성경 이야기도 들려주었는데 천막교회가 설립되기 이전에 벌써 70명의 아이들이 모이는 규모로까지 발전하게 됐다.
1958년 5월 18일 천막교회 개척과 함께 최자실 전도사가 교회개척 전부터 복음을 전해온 어린이들을 데리고 주일학교가 시작됐다. 1961년 10월 순복음부흥회관 유년주일학교가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을 중심으로 정식으로 개교된 후 교회학교는 큰 성장과 부흥을 이뤄왔다. 당시 초대 교장은 조용기 전도사였다.
기도와 전도, 성령운동을 강조하며 한국교회 부흥을 이끌어온 조용기 목사는 일반 성도들 뿐 아니라 교회학교에도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뿌리내렸다. 1970년 1월에는 주일학교 부흥과 함께 교회학교라고 개칭했다. 60년대부터 지금까지 교회학교의 핵심이 되는 것은 성령 충만이다.
교회학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름성경학교는 1962년 7월 처음 시작됐다. 초창기 여름성경학교는 금식기도를 통한 기도훈련, 말씀과 공과중심으로 진행해왔다. 요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이나믹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고 있다. 올해에는 아동 1, 2, 3부가 연합해 더 규모도 크고 체계적인 성경학교를 진행했다. 교회 곳곳에 9개의 놀이기구를 설치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경교육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은혜의 말씀을 전달했다. 교회학교는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하나님을 깊이 알아갈 수 있는 통로다. 시대에 맞게 점차 발전하고 있는 교회학교는 아이들에게 주일이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