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어린이에게 꿈과 모험심 키워줘   
‘사비타 2 - 싱싱싱’은 국내 최초 재즈 뮤지컬

 올여름 분주한 피서지를 찾는 대신 재미있는 뮤지컬을 보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자. 서울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한 재미있는 공연 두 편을 소개한다. 

 아이들의 꿈과 모험심을 키워줄 가족뮤지컬 ‘피터팬’이 30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피터팬’은 무대뿐 아니라 객석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입체적인 플라잉액션을 선보인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이벤트 공간은 네버랜드에 온 것 같은 환상을 불어넣어준다. 뮤지컬 ‘피터팬’은 2007년 초연 이래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1∼2위 상위권에 들만큼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월요일은 제외하고 평일 오후 1시 30분, 4시 30분 공연이 있으며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3차례 공연한다. 

 CTS기독교TV와 서울뮤지컬컴퍼니가 공동주최하는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 시즌 2- 싱싱싱’<사진>이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CTS아트홀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 재즈 뮤지컬 ‘사비타 시즌2- 싱싱싱’은 2009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이다. 14년 동안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사랑은비를타고’를 새로운 컨셉으로 기획했다.

 ‘사비타’가 형제간의 우애를 그렸다면 이번 시즌 2 ‘싱싱싱’은 자매간의 갈등과 화해를 이야기한다. 국내 최정상 보컬들로 구성된 전문 코러스와 전문 뮤지션들의 화려한 연주로 다양한 재즈 장르를 경험할 수 있다. 평일 오후 8시, 주말(휴일) 오후 3시, 7시에 공연이 있으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문의 02-3141-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