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법조선교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우리교회 법조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교회 출석 법조인들 빛과 소금 역할 톡톡히 해
하나님 의지하며 아름다운 사회만들기 앞장
78만 성도가 출석하는 우리교회에는 공직자나 사업가, 소상공인, 혹은 환경미화원으로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 가운데 법조인들은 사회의 정의를 바로잡는데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판사, 검사,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과 질서를 세우며 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밝히는 이들은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법전을 들고 크리스천의 향기를 발하고 있다.
양인평 전용태 장로 성시화 운동 주력
우리교회 법조선교회의 창립자이자 1, 2, 10대 회장을 역임했던 양인평 장로는 사회에 널리 알려진 크리스천 법조인이다. 2000년 부산고등법원장을 끝으로 법관 생활을 마감하고 현재는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성시화운동 공동본부장 등을 맡고 있다.
1995년 춘천법원장 재직 시절 춘천지검장이었던 전용태 장로에게서 ‘성시화의 불’을 전수받은 양 장로는 2년여 동안 이곳에서만 12개의 선교단체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대전, 부산, 대구 등 가는 곳마다 적극적으로 성시화 운동을 펼쳤다.
양 장로는 우리교회에서 30년 가까이 상담소 지도장로를 맡고 있기도 하다. 또한 서울홀리클럽회장을 비롯, 기독교교도소를 짓는 재단법인 아가페, 기독교 세진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달란트를 발휘해 왔다. 지난해에는 성시화운동의 부흥을 위해 ‘우리, 청춘사업 합시다’라는 책을 냈다.
성시화운동에 팔을 걷어붙인 또 한사람은 검사장 출신의 전용태 장로. 전 장로는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성시화운동 대표본부장이다.
전 장로는 1972년 CCC총재 김준곤 목사에 의해 춘천에서 시작된 성시화운동에 1991년 뛰어들었다. 기관장 홀리클럽을 만들어 성경공부와 전도를 시작했고, 1995년 일반인 홀리클럽을 만들어 성시화운동에 불을 붙였다. 전 장로는 최근 변호사 생활을 내려놓고, 5급 공무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안산시 민원 즉심관으로 일하고 있는데 공무원들이 공무수행도중 법률적인 해석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자문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춘천·청주·인천·대구지검 검사장, 대통령 직속 부패방지위원회 위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의 화려한 이력에도 전 장로는 겸손하게 사람들을 대한다. 전 장로는 “앞으로 안산을 깨끗하고 범죄 없는 도시로 만드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영 대법재판연구관 순복음 우먼
서울지법, 서울고법에서 판사로 활동하다 현재 대법원재판연구관인 박순영 집사는 우리교회 교회학교 출신이다. 중학생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우리교회에 출석하며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왔다. 대법원 근무시절 독일로 연수 갔을 때 그곳의 순복음교회를 2시간이나 찾아 헤맸을 만큼 열정적인 순복음 우먼이다. 박순영 판사는 우리교회 박범철 장로의 딸이기도 하다.
이종찬 김두식 장로 사랑나눔 앞장서
이종찬 장로(법무법인 윈앤윈 대표변호사)는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고검장을 거쳐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법조계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다. 1985년 우리교회에 출석하게 된 이 장로는 매일 아침 잠언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또한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오산리 기도원을 찾아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이 장로는 “아내의 중보기도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면서 “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확신으로 하루하루를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로는 남모르게 불우이웃을 돕고 있으며, 순복음방송국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이정민 아나운서(MBC ESPN)가 그의 딸이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세계방송선교회 회장인 김두식 장로(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는 1989년부터 어머니를 따라 우리교회에 출석하게 됐다. 김 장로는 기부를 통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통해 매달 정기적으로 소년소녀가장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2년 전에는 ‘세종사랑나눔회’ 봉사단체를 설립해 장애인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연말에는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나가 사랑 나눔 행사를 펼친다. 지난달 1주년을 맞은 세종신우회는 정기적인 예배를 통해 직원들의 신앙생활을 이끌고 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김 장로는 국제법에 밝아 기업의 해외투자 및 M&A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통상산업부(산업자원부) 법률고문 등을 맡기도 했다.
2007년에는 정부의 국제통상 협상과 분쟁에 대한 법률자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과 자문위원, 한국무역구제포럼 회장, 사단법인 대한중재인협회 부회장 직책을 맡고 있다.
김종선 장로 무료법률 상담 봉사
현재 법조선교회 회장인 김종선 장로(법무법인 부일 대표변호사)는 18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매주 무료법률상담을 해왔다. 김 장로는 사법고시 합격 후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봉사하고 민생을 해결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부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활동하다 1991년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전북 정읍출신의 김 장로는 모태신앙인으로 서울에 올라와 지금의 여의도순복음교회인 서대문중앙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해왔다.
이성기 안수집사(이성기법률사무소)는 제2교회에서 10년째 법률상담 봉사를 하며 실업인선교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여러 가지 사연으로 상담을 의뢰해오는 사람들의 원인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법률적인 상담뿐 아니라 영혼 치유에도 힘쓰고 있다.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요한삼서 1장 2절을 토대로 영적으로 회복시키고 전도해, 현실적 고통과 법률문제가 생기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법률상담 받으러 왔다가 전도받고 병고침까지 받는 사례도 많다.
이 안수집사 본인도 고시를 준비하다 녹내장을 비롯해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겪었다. 죽을 것 같은 고비에서 하나님을 의지해 30회 사법고시에 합격했고 그뒤로 전도, 봉사 등 신앙생활에 열심을 갖게 됐다. 그는 새벽예배와 금요철야예배, 구역예배를 10년 넘도록 꼬박꼬박 참석하고 있다.
본지에 법률이야기를 게재하고 있는 한상영 집사는 법무법인 백석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 집사는 1998년 외환위기로 명예퇴직 후 시험을 준비해 제 45회 사법시험에 합격, 금융인에서 법조인의 삶을 살게 됐다.
그는 18년 전 결혼과 함께 우리교회에 출석해 영어예배부에서 교사로 봉사하는 등 자기를 낮추며 주위사람들을 섬기고 있다.
한 집사는 “4년 넘게 걸린 사법고시 준비기간에 모든 어려움을 하나님께 맡겨 변호사가 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국회의원 조배숙 권사 등 쟁쟁한 법조인 많아
이와 함께 민주당 국회의원인 조배숙 권사와 전직 국회의원으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는 장석화 장로,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변호사 활동을 있는 김학만 집사, 변호사 출신으로 전북대 로스쿨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학기 집사, 경찰 고위직 출신으로 법무법인 백석의 대표 변호사인 박영호 장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있는 정현수 집사 등도 우리교회에 출석하며 크리스천 법조인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직 판·검사와 변호사로서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는 법조인들이 다수 있다.이 외에도 현직 판·검사와 변호사로서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는 법조인들이 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