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위에 바로 선 하나님의 사람들

성경아카데미,성경통독 등 교육 활발
새성전 건축위해 전성도 한마음 기도
전도특공대 등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앞장  
 
 순복음엘림교회(담임 민장기 목사)는 ‘행복한 교회 아름다운 성도’를 목표로 경기도 군포시 산본과 안양 지역에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씨앗을 심는다.
 민장기 목사는 “행복한 교회, 아름다운 성도라는 말에 딱 맞는 성도들이 우리 엘림교회 성도들이다. 서로 섬기는 것을 좋아하고 선한 일에 앞장서는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성도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림복지원 안에 위치한 엘림교회는 바로 뒤 수리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등나무 그늘이 시원한 나무 탁자와 의자는 성도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쉴 수 있게 하고 엘림복지타운의 시설인 운동장에서는 수시로 축구 등 각종 경기가 펼쳐진다. 성도들이 운동 경기로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보는이의 마음을 여유롭고 풍성하게 만든다.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돌보는 선한 사마리아인

 엘림교회 사랑나눔은 전성도가 조금씩 힘을 모아 모든 성도가 함께 한다는 것이다. 매년 엘림교회에서는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엘림지회 주관으로 이웃돕기 바자가 열린다. 물품 판매 보다는 성도들이 직접 정성으로 만든 음식을 통해 정을 나누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관내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쌀 전달 등을 실시했으며 올초에는 종로구 일대의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으로 사랑을 전했다. 또한 엘림교회는 사랑선교회를 중심으로 엘림복지원의 경로원, 요양원의 무의탁노인들을 찾아 뵙고 매월 생일 잔치를 열어주고 있다.

◎ 말씀이 바로서야 예배에 성공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제2회 엘림성경아카데미가 개강했다. 주일 오후 5시 민장기 목사가 ‘사도바울과 조용기 목사의 목회와 신앙’을 주제로 강의 중이다. 3월부터 시작한 강의는 10월 말에 종료한다. 민장기 목사는 “21세기는 신앙을 깨트리는 문화가 만연해 성도들이 넘어지고 쓰러지고 있다.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성도들을 말씀으로 세우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는 것이다. 말씀과 성령으로 바로선 성도들이 기도하면 어떠한 연단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라고 성경아카데미의 취지를 설명했다. 강의에는 평균 6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은혜를 나눈다. 지난해말부터 올해 4월에 마무리된 100일성경 통독기도회에도 많은 성도들이 참석했다. 민장기 목사는 “엘림교회의 예배에 참석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예배 중간에 늦어서 헐레벌떡 뛰어오는 성도가 거의 없다. 모두 미리 20∼30분전에 성전에 모여 기도하고 찬양을 하며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 오라∼ 청년들이여!따뜻함과 열정이 부흥의 원동력

 뜨거운 열정으로 드리는 예배와 따뜻함이 넘치는 교제가 엘림청년부 부흥의 원동력이다. 엘림청년부의 젊은이들은 매 예배 후 세계선교의 비전을 외치며 기도한다. 이미 지난해에 중국에서 단기 선교를 경험했고 올해는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년의 해외 선교를 준비중이다.  
 한편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선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지난 4월 4일 엘림교회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엘림직업전문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몽골, 인도, 케냐, 부탄 출신의 외국인 학생 40여 명과 청년부 회원들이 체육대회와 친교의 시간을 통해 접촉점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꾸준히 친구관계를 맺으며 자연스럽게 교제하며 복음을 전하고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청년들은 이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통해 선교의 비전을 꿈꾸고 있다. 
 
◎ 쑥쑥 자라나는 유아유치부 예배

 유아유치부는 예배실의 위치를 변경하고 예배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한 결과 출석수가 40%이상 증가했다. 유아유치부에서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퀴즈와 다양한 손유희의 활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아이들이 오고 싶어하는 예배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자 부모들도 자발적으로 이웃에게 소개하고 아이의 친구들을 데려오는 등 열매가 맺히고 있다. 

◎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전도특공대

 엘림교회에는 236명의 전도특공대원이 매주 화요일 전도를 위해 모였다가 군포와 안양 전지역에 흩어진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성전에 모인 전도특공대원들은 말씀으로 무장하고 두시간동안 기도한 후 각자가 소속된 지역으로 투입돼 노방전도와 축호 전도를 실시한다. 엘림교회에서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열정을 갖고 전도에 나설수 있도록 교육과 차량 등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부서별로 혹은 예배 별로 활동하는 중보기도팀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중보기도팀을 발족시켜 더욱 영성 충만한 엘림교회를 이룰 예정이다.  
 
◎ 엘림교회 내일의 비전

 민장기 목사는 “엘림교회의 부흥을 위해 성전 건축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새성전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욱 많은 봉사와 사랑나눔에 앞장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비전센터와 노인대학을 세워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복지기관을 설립해 소외된 이웃 돕기의 최전방에 설 것이다. 현재도 엘림교회는 교구별로 독거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이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장애인들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는 비전을 밝혔다. 

글·사진 복순희 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