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사회에 희망과 사랑 전할 것” 당부   
600여 봉사자 소외된 이웃 찾아가며 선행에 앞장  

 지난달 30일 CCMM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재)사랑과행복나눔 자원봉사단(대표단장 김덕중 장로) 창립 1주년 감사 축복예배가 열렸다. 1년동안 섬기며 봉사의 기쁨을 배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된 이정자 권사(여성봉사1부단장)에게 이 날은 잊지못할 감동의 날이었다.

 이 권사는 지난해 5월 봉사하러 가던 중 넘어져 손목이 골절됐던 그 당시를 떠올렸다. 손목에 여러개의 쇠심을 박는 큰 수술을 하고, 참을수 없는 통증을 느끼며 8개월간 물리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남은 한 손으로 더 열심히 봉사했다. 자신의 몸보다 더 소중한 나눔의 기쁨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의 순종에 축복하셨고 건강과 함께 많은 복을 부어주셨다. 

 이날 이정자 권사 외에도 많은 봉사자들의 눈에는 더 열심히 봉사하고 순종하겠다는 굳은 다짐이 담겨있었다. 자원봉사단 창립 1주년 감사 축복예배는 이철한 장로(봉사단 기획단장)의 사회, 김홍원 목사(봉사단 담임)의 기도에 이어 조용기 목사가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을 근거로 말씀을 전하며 마음속에 뜨거운 소망과 사랑을 가진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던 예수님 처럼 그리스도의 영원한 사랑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생명을 주기 바란다. 한국사회에 희망의 불을 붙이는 봉사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구제를 많이 했던 고넬료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셨던 것 처럼 살아있는 믿음을 보여준 봉사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어 이영훈 담임목사는 “사랑과행복나눔의 선교와 구제사역이 한국과 세계를 살리게 될 줄 믿는다”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덕중 장로는 사랑과행복나눔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용기 목사는 각 대교구에서 추천받은 42명의 성도들에게 생계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김성혜 총장은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임명장과 회원증 수여가 있었다. 

 김덕중 장로는 “많은 분들이 사랑을 나눠주셔서 600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였다. 자원봉사단 창립 1주년이 되도록 기도하고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적극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서 희망을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사랑과행복나눔의 자원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와 김성혜 총장, 이영훈 목사, 김덕중 장로는 케이크 커팅식을 갖기도 했다.  

 한편, 사랑과행복나눔 회원인 한상옥 집사는 1주년 감사예배를 기념해 조용기 목사의 저서인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를 중국어로 번역, 발간했다. 한 집사는 “마지막 때에 조용기 목사님의 중화권 선교가 더욱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책을 번역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