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장애우 가정 방문, 집수리 및 물품후원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18, 19일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집수리 공사를 실시, 절망에 빠진 이웃에게 희망을 찾아줬다. 18일에는 영구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모자세대 박명은(46, 가명) 씨의 집에 발코시 샤시를 설치했다.

 1남 1녀와 함께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박 씨는 샤시 비용이 없어 15년 동안이나 추운 겨울을 보내야 했다. 4살짜리 막내는 겨울마다 감기 때문에 심한 고생을 해야했고 안전에도 염려가 되는 상황이었다. 사랑과행복나눔은 낡은 장판과 벽지도 교체할 계획이었지만 박 씨가 “생각지도 못한 샤시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도와달라”며 마다해 봉사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한편, 사랑과행복나눔은 19일 충남 아산의 장애우 가정을 방문해 세탁기를 선물했다. 충남 아산에 지적장애를 가진 김찬우(48, 가명)씨와 김형우(45, 가명)씨 형제는 땔감 연기로 까맣게 그을린 오래되고 낡은 집에 살고 있다. 인지지각능력이 부족해 초등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김 씨 형제는 정부 지원도 받지 못해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사랑과행복나눔에서는 지역 네트워크와 협력해 전체적인 수리가 필요한 이 가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힘들게 손빨래를 해야하는 김 씨 형제를 위해 세탁기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