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종로중구·마포·양천대교구 남성연합예배 드려

 가정이 살기위해서는 남성이 거룩한 손을 들어야 한다. 사업장이 복을 받기 위해서는 남성이 정직의 손을 들고 기도해야 하고, 교회가 살기 위해서는 남성이 먼저 나서 하나님께 손 들고 부흥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남성들이 먼저 나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면 삶과 신앙에는 반드시 변화가 찾아온다. 따라서 교회는 남성들을 위한 기도모임을 교회 안에 많이 만들고, 함께 기도하자고 강권해야 한다.

 25일 저녁 우리교회 부속성전 곳곳에서 열린 대교구별 남성연합예배는 이런 의미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다고 볼 수 있다. 지성용 안수집사(안수집사회 양천지부장)는 “교구에 속한 남성 모두가 모여 영성회복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유일한 예배가 바로 남성연합예배”라며 “많은 남성들, 특히 교회 허리층인 안수집사 50∼60%가 적극성을 갖고 예배에 동참해 기도한다면 교회 부흥에 많은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샬롬성전에서 열린 종로중구대교구 남성연합예배에서 설교한 종로중구대교구장 김용만 목사는 “교구 부흥과 관련해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이 다르다. 이 예배를 통해 성도는 교역자를, 교역자는 성도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며 교회부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같은 시각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 마포대교구 남성연합예배에서 김재수 장로는 “믿음의 기도를 통해 가정 뿐 아니라 교회가 부흥되고 나아가 민족 복음화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남성들이 먼저 나서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도 했다. 마포대교구장 주동기 목사는 “세상의 험한 풍랑속에서도 우리가 굴하지 않는 것은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믿음을 갖고 나아가자”며 예배에 참석한 남성 성도들을 독려했다.

 안디옥성전에서 예배를 드린 양천대교구 남성 성도들은 대교구장 최병삼 목사가 “노후에 당당하게 사는 비결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사는 삶”임을 강조하자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상적인 꿈과 야망을 좇던 자세을 떠나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다짐하며 열정적으로 기도했다.

 함께 모여 기도하는 우리교회 남성들이 있는 한 교회부흥의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