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 어려운 가정 이삿짐 나르며 사랑실천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16일 성도에게 기증받은 유아용 놀이기구를 여의도순복음어린이집에 전달했다. 놀이기구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놀이터에 설치됐다. 어린이집 이원자 원장은 “놀이터에 큰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는 있지만, 유아들을 위한 놀이기구는 없었다.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랑과행복나눔에 놀이기구를 기증한 성도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직접 트럭에 싣고 지난달 31일 재단사무실을 방문했다. 그 성도도 질병을 앓고 있는데다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더 큰 감동을 남겼다.  
 한편 (재)사랑과행복나눔 자원봉사단(단장 김덕중 장로)은 13일 홀로 어렵게 살고 있는 성동구 송정동의 이숙선(가명) 씨의 이사를 도왔다. 자원봉사단은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포장이사를 할 수 없는 이 씨의 집을 찾아가 포장, 운반, 청소, 정리 등을 하며 사랑을 실천했다. 봉사자들은 “악취와 먼지 때문에 목이 아프고 힘들기는 하지만 이웃을 위해 흘리는 땀방울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