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작정기도하며 준비, 400여 명 결신 
성도, 새신자들에게 예수님의 복음 전해  

 은평대교구(대교구장 김문섭 목사) 새신자 초청잔치 ‘만남’이 18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도들이 전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신자들이 거부감없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 1층과 2층은 성도들과 새신자, 전도대상자들로 가득 메워졌고 인근 주민들의 참여도 많았다. 이날 750여 명의 참석자 중에 400여 명이 결신하기 위해 자리에 일어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진성범 지구장 장로의 개회선언과 이미경 국회의원, 이재식 구의원, 노재동 은평구청장의 환영사에 이어 본격적인 축하공연이 시작됐다. 초청 팀의 경기민요와 현악4중주의 아름다운 연주가 장내에 울려퍼지자 곳곳에서 힘찬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김문섭 목사는 ‘세가지 만남’에 대해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세상에는 오래될수록 고약하고 썩은 냄새가 풍기는 생선같은 만남, 처음에는 좋지만 곧 시들고 말라버리는 꽃같은 만남, 슬플때 눈물을 닦아주고 언제나 힘이 되는 손수건 같은 만남이 있다”고 설명하며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곧 손수건과 같은 귀한 만남임을 강조했다. 

 행사를 마친 후 김문섭 목사는 “은평관내에 위치해 전도에 대한 접근이 쉬운 장점 때문에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하며 “교구협의회와 안수집사회, 교역자들이 21일 작정기도를 하며 초청잔치를 준비했다. 풍성한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