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개국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동참 
우리교회 오후 7시부터 기도회 인도   

 세계 암환자를 위한 24시간 연속기도회가 5일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에서 실시됐다. 다니엘 케네디에 의해 시작된 암환자를 위한 기도회는 매년 6월 5일 실시되고 있다. 10주년을 맞아 실시된 이번 기도회는 세계 160개국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동시에 실시됐다. 이 가운데 오후 7시부터 1시간동안은 우리교회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제2교육관 외국어예배실에서 실시된 기도회에는 200여 명이 넘는 성도들이 참석해 암환자들의 쾌유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다. 외국어예배국 김영석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암환자를 위한 기도의 날에 대해 설명하고 “암 환자들이 하나님의 강력한 치유하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께 중보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이날 간략하게 메시지를 전한 김영석 목사는 “2천년 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돌아가실 때 우리의 질병은 이미 고침을 받았다. 하나님이 고쳐주셨다는 확신 속에 희망을 가지라”며 암 환자 및 가족들을 위로했다. 참석자들은 설교 후 30여 분 동안 눈물로 기도했다. 우리교회에서 실시된 기도회는 순복음방송국(www.fgtv.com)과 인터넷 유스트림 TV(www.ustream.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