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단원 사랑과 믿음

 ◎ 읽을 말씀 : 히 11:4-6
 ◎ 관련 찬송 : 340장, 343장
 ◎ 외울 말씀 :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 참고 말씀 : 롬 10:9-10; 히 4:14-16
 ◎ 목     표 : 1) 아벨과 에녹의 믿음을 살펴보자.
 2)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알아보자.

 ◎ 공부할 내용
 성경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참조, 히 11:6). 그러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아벨과 에녹의 믿음을 살펴본 후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아벨의 믿음

 히브리서 11장 4절을 보면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은 제사’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때, 죄 없는 짐승을 잡아 피를 흘리고 가죽을 벗겨서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심으로 제사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참조, 창 3:21). 이는 장차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세상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인류를 구원해 주실 것을 예표합니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는 죄 사함을 받기 위해 짐승을 잡아 그 피를 제단 위에 뿌리고 기름을 태워 향기롭게 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아담은 그의 두 아들에게 하나님께서 본을 보이신 ‘피의 제사’에 대하여 가르쳤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들들이 장성하여 각각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되었을 때 형인 가인은 자기의 손으로 농사를 지은 곡물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고, 동생인 아벨은 양 무리 중에 처음 난 새끼를 잡아다가 그 피를 흘리고 기름을 취하여 제단에 드림으로 피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참조, 창 4:4-5). 그 원인에 대해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히 11:4)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벨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제사를 받으신 것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종교 다원주의자들 가운데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그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또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어느 종교든지 잘 믿기만 하면 다 구원받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다 가인의 제사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제단을 쌓으나 사람의 노력으로 추수한 곡식인 인간의 지혜와 인본주의적인 생각을 제물로 가져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사는 믿음의 제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믿고 성령님께 의지하여 드리는 제사를 기쁘게 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2. 에녹의 믿음

 에녹은 아담의 7대손으로,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하늘나라로 올라간 사람입니다. 창세기 5장 21절부터 24절까지 보면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세상에는 죄악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녹은 죄에 물들지 않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그를 산 채로 하늘나라로 데려가신 것입니다.
 에녹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자’로 인정받은 것은 그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즉, 에녹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 것과 그 하나님이 자기를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으며 그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산 채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5절을 보면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에녹의 믿음을 본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하늘나라는 성령께서 주신 믿음의 기초를 가지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곳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을 보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 없는 사람을 기뻐하시지 않고, 믿음이 있는 사람, 즉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성경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먼저 하나님이 계신 것, 즉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죽은 하나님이 아니며 항상 살아서 우리와 늘 함께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되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살아 계시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며, 또 영원토록 살아 계실 분이심을 바로 알고 믿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를 물리치지 아니하고 행한 것에 따라 상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을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살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도 살아 계셔서 우리에게 상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삶에 기적과 축복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게 될 것입니다.

 ◎ 성경 연구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공부할 내용 참조)?
2.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경우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