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도구가 되는 삶 살 것”

미국 은혜한인교회 새성전입당기념 부흥성회서
이영훈 담임목사, 성령 충만과 믿음의 삶 강조

 이영훈 담임목사는 미국 LA 풀러톤 시에 위치한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열린 ‘비전센터 입당기념 춘계부흥대성회’에 강사로 초청됐다. 이 목사는 성회 첫날인 10일 “기도하는 가운데 은혜한인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메시지가 있었다. ‘은혜한인교회는 선교의 도구로 세운다’라고 말씀하셨다”며 새성전입당을 축하하고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총 다섯 번의 성회가 비전센터 내 본당에서 진행됐다. 이 목사는 10일 오후 ‘십자가의 신앙’(갈 2:20), 11일 새벽성회엔 ‘빛이 있으라’(창 1:1∼5), 저녁성회엔 ‘야곱의 세가지 서원’(창 28:20∼22), 12일 새벽성회엔 ‘그리스도인의 4가지 축복’(요 20:19∼23), 저녁성회엔 ‘안디옥교회의 영광’(행 13:1∼3)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설교했다.
 이 목사는 특히 이번 성회에서 성령 충만과 선교의 비전을 가질 것을 성도들에게 당부하며 “거룩한 꿈을 갖고 믿음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성회마다 신유와 축복의 기도시간을 갖고 성도들이 성령 충만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인도했다.
 부흥성회에 연인원 6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12일 새벽예배에는 이영훈 목사가 성회에 참석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안수기도하며 ‘평안의 축복, 선교의 축복, 성령 충만의 축복, 용서의 축복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성회에 참석한 정현숙 집사는 “평소 해결하지 못해 품고 있던 문제들이 있었다. 이번 성회에서 이영훈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구했다.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답을 제시해주신 이영훈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11일 오전 10시 은혜한인교회 미라클센터에서 열린 목회자세미나에도 강사로 초청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비결’을 듣기 위해 남가주 지역 50여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이 목사는 “교회성장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며 “교회성장을 내가 하려고 하면 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핵심비결은 성령 충만”이라며 “전 성도들이 성령 충만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은혜한인교회는 초대 담임목사인 김광신 목사가 1982년 풀러톤에서 3가정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2대 담임목사인 한기홍 목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50개국에 신학교를 설립하고 졸업생을 통해 8000개의 교회가 세워졌다. 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는 은혜한인교회는 3000명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오렌지카운티 최대 규모 성전인 비전센터를 건립, 세계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기홍 목사는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새성전입당기념부흥성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성회를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일어난 부흥의 역사가 은혜한인교회에서도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LA=정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