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 도모와 소속감 심어주는 계기 돼

 양천대교구 안수집사회원 150여 명이 2일 체육대회를 갖고 친목도모에 나섰다. 안수집사회 양천지부(지부장 지성용 안수집사) 주최로 경인초등학교에서 열린 체육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

 오전 9시에 집결한 회원들은 대교구장 최병삼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먼저 예배를 드렸다. 최 목사는 교구및 교회 부흥을 위해 헌신해온 안수집사들을 격려하고 체육대회를 통해 결속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13개 팀으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족구 시합을 벌였다. 비를 맞아가면서도 열심히 경기를 치른 결과 이날 우승은 2교구가 거머줬다.

 지성용 안수집사는 “좀처럼 쉽게 모일 수 없었던 회원들이 체육대회라는 이름으로 모여 단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회원들간의 교류도 갖게 돼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여성들과 나서 응원과 식사를 준비해주신데 감사를 드린다.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