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땅끝마을 해남에서는 아름다운 행사가 열렸다. 매각위기에 처해있던 지역 아동센터가 탤런트 문근영 씨의 도움으로 새롭게 단장됐고, 문 씨가 땅끝지역아동센터를 잘 돌봐달라며 굿피플(이사장 조용기 목사 회장 양오현 장로) 측에 아동센터를 기증한 것이다. 

 기증식에 참석한 문 씨는 “아동센터를 통해 아이들이 꿈과 비전을 잃지 않고 훌륭하게 성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오현 장로는 “문근영 씨를 통해 우리는 지역아동센터뿐 아니라 문 씨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받았다. 최선을 다해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굿피플은 이날 지역아동센처 기증식 행사와 더불어 인근 송지복지회관에서 사랑의 의료봉사를 전개하고 500여 명의 지역 주민 진료에 나섰다. 문 씨는 의료봉사 현장에도 참석해 지역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굿피플은 지난달 24일 밤 대성전에서 후원음악회를 열고 세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성도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60인조 남성합창단 ‘이 마에스트리’, 뮤지컬 배우 김 리 등의 아름다운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