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 여러분 축복의 날이 시작됐습니다”   
대교구 전도 앞장서 첫째날 새신자 3000여 명 참석  
이영훈 목사 새신자 환영하며 좋으신 하나님 전해  

 새생명행복축제 첫째날인 지난달 26일 3000여 명의 새신자가 참석, 주춤하고 있는 한국교회 성장에 청신호를 밝혔다. 우리교회는 영혼구원과 교회성장을 위해 4월 26일과 5월 3일을 새생명행복축제로 선포하고 각 대교구에서 전도한 새신자들을 초대했다. 

 관악,구로,금천,은평,영등포,종로중구대교구 주관으로 시작된 새생명행복축제는 3일 동작, 마포,서대문, 양천, 용산대교구 주관으로 마쳐진다. 각 대교구에서는 그동안 각 대교구마다 전도세미나와 특강 등을 통해 영혼구원에 대한 사명을 일깨우고, 전 성도들이 앞장서 노방전도와 축호전도, 부침개 전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에 앞장서왔다. 또한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 전도대상자들을 놓고 지속적인 중보기도를 하며 영혼구원을 위해 힘썼다. 열심으로 전도한 결과 1년치 전도목표를 3개월만에 달성하는 대교구들도 속출했다. 교역자와 지구역장들은 새신자들이 구역예배를 통해 교회에 잘 적응하고 성경말씀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착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오랜 준비와 기도로 열린 새생명행복축제는 성공적이었다. 첫째날인 지난달 26일 예배 시작 전부터 대성전은 물론 다윗성전과 베들레헴성전까지 새신자와 성도들이 가득모여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대성전에는 돗자리에 앉는 것은 물론 계단 사이사이마다 성도들이 앉거나 서서 예배 드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영훈 목사는 “일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것”이라며 새생명행복축제에 참여한 새신자들을 환영했다. 

 요한복음 21장 15∼17절 말씀으로 ‘네 양을 먹이라’에 대해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을 떠난 제자들이 절망에 빠졌던 사건을 설명하며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면 운명이 바뀌고 놀라운 축복의 대로가 열린다. 예수님을 떠난 인생은 절망과 실패 뿐인 헛된 인생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님 곁을 떠나지 말고 은혜 속에 축복받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인생이 달라지고 변화된다”며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자 되시는 예수님을 전했다.  새신자 양육의 중요성을 피력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새로나온 성도들을 돕고 말씀으로 잘 양육해야 한다”며 “새신자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주의 일꾼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구역장들과 교역자들이 적극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조용기 목사는 “새신자들은 모든 것이 생소하고 낯설겠지만 교회는 아버지의 집이고 성령이 역사하는 곳”이라며 “새신자교육, 구역공부를 열심히 하고 신앙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기도와 양육을 받으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게 될 것”이라며 새신자들을 축복하고 환영했다.  

 이어 새신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된 것을 기념해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주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영훈 목사는 결신을 마친 새신자들에게 “축복의 날이 시작됐고, 삶에 형통의 복이 임할 것”이라며 “오늘의 감격을 잊지말고 신앙생활 잘하고 믿음 안에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가족과 회사 직원 17명을 전도한 장채구 장로(은평대교구)는 “베트남, 파키스탄 등에서 온 외국인 직원들이 고국에 가서 선교사 역할을 하도록 늘 기도했는데 새생명행복축제를 통해 이들이 하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확실히 깨달은 것 같다”며 “전도자나 새신자 모두 잊지못할 기쁨의 축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