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 행복축제 앞두고 세미나 가져

 양천대교구 6교구(담당 황재식 목사)는 23일 오전 전도새신자국장 백동현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전도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5월 3일 총동원전도주일을 맞아 실시되는 ‘새생명 행복축제’를 앞두고 지역 전도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동현 목사는 이날 아가서 7장 10절부터 13절을 참석자들과 함께 묵상하고 아가서를 통해 바라본 전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백 목사는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사랑했던 것은 하나님이 연약한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과 같은 이치”라며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분을 사랑할 수 밖에 없고 그 사랑을 전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전도다”라고 설명했다.

 백 목사는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니 헌신하고 순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성령 충만함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로 가득 차 많은 사람들을 주께로 이끌기 바란다. 희생한 만큼 하늘의 상급이 주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 목사는 설교 후 참석자들과 ‘주님 내가 여기있사오니’라는 복음송을 함께 부르며 전도에 대한 소명을 새롭게 다짐했다. 백 목사의 강의 다음에는 동행한 전도새신자국 김남희 전도사가 참석자들에게 복음 제시법을 설명했다.

 김 전도사는 “무작정 복음을 전하기 보다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예로 ‘글 없는 책’을 활용한 전도법을 알려줬다. ‘글 없는 책’ 은 금색(천국과 지옥), 검은색(죄), 붉은색(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흰색(구원), 초록색(영적 성장) 등을 통해 복음의 과정을 쉽고 간단하게 설명한 소책자다. 참석자들은 이날 ‘글 없는 책’을 함께 펴가며 복음을 제시하는 방법을 연습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를 적용해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전도를 생활화하고 있는 양천6교구 성도들은 “이날 배운 전도방법을 활용해 122세대 전도 목표를 달성하도록 기도하며 힘써 하나님께 칭찬받는 교구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