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집사회 창립 31주년 기념 예배 드려 
이영훈 목사 설교통해 ‘성령 충만’ 강조

안수집사회 창립 31주년 기념을 축하하며 노영선 회장,원도희 장로, 이영훈 담임목사, 이종은 원로장로, 양재구 장로(사진 왼쪽부터)가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교회 기관의 허리 역할에 해당하는 안수집사회(회장 노영선 안수집사)가 창립 31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를 드렸다. 19일 바울성전에 모인 안수집사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창립 기념을 축하하며 주어진 직분에 충성하여  교회와 성도를 겸손과 사랑의 마음으로 섬길 것을 다짐했다. 기념 예배 강사로 초청돼 설교한 이영훈 담임목사는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과 손을 잡고 일하신다”며 “안수집사회가 사랑의 수고를 안고 믿음으로 일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되고 이를통해 교회는 더욱 부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성된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성경본문에 기록된 데살로니가교회의 부흥비결은 성도들이 늘 감사했고 사랑으로 섬기며 성령으로 충만했기 때문”이라며 안수집사회원들이 모범이 돼 성령으로 충만하며 긍정적인 믿음,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는 신앙생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회에 성도가 많다보니 종종 새신자들을 소홀하게 대한다는 글이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다. 안수집사회가 먼저 나서 사랑의 사도, 사랑의 안수집사가 돼 이들을 사랑으로 섬겨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예배는 회장 노영선 안수집사의 사회, 증경회장 양재구 장로의 기도, 이영훈 목사의 설교, 제1부회장 강춘조 안수집사의 연혁 보고, 제직봉사지도분과위원장 원도희 장로의 축사, 이종은 원로장로의 격려사 순으로 드려졌다. 원도희 장로는 축사를 통해 “안수집사회는 그동안 궂은 일을 도맡아하며 교회사역에 헌신해왔다. 앞으로도 교회 부흥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은 원로장로 역시 안수집사회원들은 노고를 격려하며 ‘순종과 충성’을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32명의 우수봉사자를 대표해 정찬훈(본회 봉사실) 김춘만(여의도직할지회) 정덕영(동작지부) 안수집사가 표창장을 받았다. 

 안수집사회는 1978년 40여 명의 회원으로 출발, 현재 본회와 21개 지회 그리고 12개 지부로 나뉘어 총 449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안수집사회는 또한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사랑의 헌혈’ ‘은혜의 빵’행사를 주도해오고 있다. 1995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헌혈’은 21차까지 실시돼 7만 1000여 명이 동참했으며, ‘은혜의 빵’을 통해서는 37억여 원이 모금 돼 기아, 난민을 돕는데 사용됐다. 안수집사회는 이 뿐 아니라 장학금 지급 등 구제활동에도 꾸준히 앞장 서고 있다.

 안수집사회는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21일까지 본교회 및 제자교회에서 제22차 사랑의 헌혈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