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교구 200포대 쌀 마련…200세대에 전달 

 종로중구대교구(대교구장 김용만 목사)가 부활절을 앞두고 9일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김용만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달걀 바구니를 마련하는 대신 교구당 10㎏짜리 쌀 20∼30포대씩 9개교구에서 모두 200포대의 쌀을 준비해 어려운 교구 성도들과 예수님을 모르는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준비했다”라며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혜자 대표에게 쌀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한 조삼문 장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때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며 에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더욱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에게 쌀과 함께 부활의 소식도 전달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기회가 되면 이러한 일을 많이 실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종로중구대교구가 준비한 쌀은 교구 안에 생활에 어려운 성도와 전도 대상자 등 200세대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