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일(목) - 조급한 사람 |
◎ 찬송 : 464장, 488장
◎ 말씀 : 잠 21:5
한 아이가 닭장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닭장 안에서는 암탉이 병아리를 까기 위해서 알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시간이 갈수록 아이는 초조해졌습니다. 언제쯤이면 병아리가 나올까 그것만 기다리고 있던 어느 날, 아이는 암탉이 품고 있던 알을 빼앗았습니다. 그리곤 알을 깨뜨려 버렸습니다. 알에서 병아리가 나올 줄 알았던 아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계란 안에서는 모습을 갖추지 못한 병아리가 죽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직한 방법으로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은 잘 살게 됩니다. 그러나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서 조급해 하는 사람은 점점 궁핍하게 됩니다. 조급한 사람은 오로지 빨리 성공해서 부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불의하고 부정직한 일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악한 일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조급한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바쁘고 일을 많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에는 아무 실속이 없고 헛되게 수고만 하다가 궁핍한 처지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풍족한 생활은 열심을 품고서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일하는 사람의 것임을 알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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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02. pm 15:42 (편집)
육은영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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