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국제신학심포지엄, ‘신흥교회들의 역할’ 조명 |
국신원·한세대 공동주최 세계적 선교전문가들 발제
국제신학연구원과 한세대 영산신학연구소가 공동주최한 2009 국제신학심포지엄이 26일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렸다.
‘신흥 교회들의 세계적 역할과 기회 및 도전’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신흥교회들이 세계 기독교와 선교에 대해 어떠한 역할을 감당해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세계선교의 흐름과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국신원장 최문홍 목사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심포지엄 개회식에서는 조용기 목사가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영훈 담임목사가 초청 인사를,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격려사를 했다. 김성혜 총장은 “본 심포지엄을 통해 한세대학교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 기독교와 세계선교에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제자로는 세실 로벡(미국 풀러신학교), 캐시 로스(영국 옥스퍼드대), 대릴 발리아(영국 에든버러대) 박사 등 세계적인 선교 전문가들이 나섰다. 박종화 박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전호진(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 총장) 박사를 비롯해, 임승안(나사렛대 총장), 이기성(한세대)박사가 논찬했다.
세실 로벡 박사는 ‘신흥교회들은 교회연합운동에 기여하고 있는가’란 주제의 발제에서 교회 연합운동을 소생시킬 수 있는 특징으로 “하나님의 선교에 순종하여 일하고자 하는 열망, 분열을 넘어서려는 노력, 진정한 기독교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고자 함”등을 들어 “신흥교회들이 교회연합 운동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그 증거라고 예시했다. 두번째로 캐시 로스 박사는 ‘과연 부수적인 것에 불과한가?: 세계 주요교회에 있어서의 여성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로스 박사는 세계 기독교에서 존재와 활동이 경시되고 있는 여성들의 현실을 직시하며 “하나님의 교회에 관여한 여성들과 남성들의 공평하고 평등한 협력 가운데 나타나는 새로운 통찰력과 창조적인 생각들을 우리 모두가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대릴 발리아 박사는 ‘에딘버러 2010: 남반부의 그리스도를 증거함’이란 주제로 에딘버러2010의 정신을 밝히고 에딘버러2010의 함께하는 선교, 동서남북에서 오고가는 선교, 겸손과 희망을 담은 선교를 중심으로 발제했다.
이어 영국 옥스퍼드 선교전문대학원 학장 마원석 박사의 사회로 이영훈 목사의 논문집 ‘한국의 성령운동(The Holy Spirit Movement in Korea)’의 출판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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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27. pm 13:39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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