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방불했던 초목들이 겨우내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하나님의 생명의 빛을 받아 침묵을 깨고 생명을 내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선진국일수록 생명을 소중하게 다루는 문화가 있고 후진국일수록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정신과 태도가 부족하다. 중동의 여러 나라들이 석유로 말미암아 돈은 많은 나라가 되었을지라도 선진국이라고 하지 못하는 이유는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지 못하는 윤리 후진국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사람의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 주신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요즘은 사람의 생명을 생명으로 보지 않는 극한 상황들이 이곳저곳에서 불거져 나온다. 글에 올리기조차 힘든 폭력과 살인, 강간, 방화 그것도 한 사람에 의해 수십 명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들에게는 경제적인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염려와 걱정이 생긴다. 그래서 거짓을 말하게 되고 비굴해지기도 하며 여러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삶이 피곤하고 지쳐간다. 그러나 경제보다 더 큰 인생 최고의 기쁨의 소식을 받아들이면 문제와 걱정들을 다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왜 경제위기의 광야로 인도할까. 버릴 것은 버리라는 것이다. 예수 생명의 흘러넘치는 참된 축복의 사람으로 준비되라고 광야로 잠깐 인도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살다보면 일이 잘 되면 기쁨이 있다. 돈이 잘 벌리면 기쁨이 있다. 사업이 잘 되고 인정받으면 기쁨이 생긴다. 자녀들이 잘 풀리면 더 더욱 기쁘다. 그렇지만 이 세상이 주는 물은 밖으로부터 주어지지만 영혼의 목마름은 영원히 해결 할 수가 없다. 인간의 참된 생명의 가치는 나로부터 출발하면 절망할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개인이 영의 일보다 더 선호하고 기뻐하는 것이 있다면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며 버릴 것은 버리고 예수의 생명으로 채워져서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삶이 되어야 한다.
내 안에 흘러넘치는 예수의 생명으로 자신을 살리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최고의 가치를 이루는 삶이 되자. 내안에 예수의 생명이 넘치면 자기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할 수 있다. ‘영적지도력’이란 책에 보면 ‘훌륭한 지도자는 자기 자신을 꼭 껴안아 줄줄 알아야 한다.’ 고 썼다. 자기를 올바르게 사랑할 수 있어야 남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것을 줄 수는 없다. 내게 있는 것을 주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지식, 경험, 삶의 노련함, 재물들일까.
젖소들이 바싹 마른 짚단을 먹는데도 하얀색의 완벽한 영양을 가진 우유가 나오는데, 우리는 예수 생명의 씨앗을 가지고 있고 생명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전하는 큰 사명이 있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