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사연 듣고 조용기 목사 성금 기탁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CBS와 CTS 방송을 통해 한학준 목사와 강화식 목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18일 이들을 직접 방문해 수술비를 지원했다. 두 목회자에 대한 지원은 조용기 목사가 방송에 소개된 두 목회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성금을 직접 기탁해서 이뤄졌다.

 수원에서 교회를 개척한 한학준 목사(43)는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감사하며 사역을 하던 중 오래전 앓았던 신부전증이 재발해 주 3회 투석을 받으며 교회를 이끌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개척교회 동역자가 신장을 기증했지만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안타까운 실정이었다.  

 강화식 목사(57)는 간경화와 간이식 증후군으로 죽음의 문턱을 오갔다. 다행히 간기증을 통해 10시간의 대수술을 받았지만 감염과 면역거부반응 가운데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만 섬기는 이들을 찾아가 조용기 목사의 성금을 전달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